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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수 54 (1/11 page)
미래학.미래경영
  • 저자 : 이주헌
  • 판형 : 국배변형판
  • 페이지수 : 636p
  • 가격 : 35,000원
머리말 100일 후의 미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짐작은 해보지만 상상일 뿐이다. 전문가들의 전망도 불확실하게 여겨진다.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내일의 기상예보도 틀리곤 하는데 어찌, 누가, 무슨 근거로 감히 10년, 20년, 50년 후를 예측할 수 있으랴. 그러나 미래는 어김없이 찾아온다. 때론 우리의 생각과 달리, 예상과 전혀 다른 모습과 속도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래서 막연한 희망도 가져보고 불필요한 걱정도 해본다. 개인은 물론, 기업도 국가도 마찬가지다. 어찌하랴! 잠자코 있기엔 너무 불안하다. 그렇다고 나 자신을, 내 기업을, 우리나라를 운명에 맡기기는 싫다. 현대경영학의 창시자인 피터 드러커(Peter Druker)는 이미 오래 전에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 주창했는데 과연 그 창조의 방법은 있을까? 있다! 바로 이 책에 그 답을 모아 담았다. 다름 아닌 미래학未來學이다. 이 책은 미지의 세계로 출발하려는 젊은이들을 위한 ‘희망 교과서’이자, 격동치는 변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내일을 걱정하는 기업인과 정책가를 위한 현대판 ‘손자병법서’이다. 미래학은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예측하고 창조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이 책은 다가올 미래를 전망하는 예언서나 미래예측기법들의 사용지침서가 아닌 전문학술도서로, ‘미래’ 관련 국내외 저서들과 연구논문들을 바탕으로 정리하였다. 이에, 우리나라 대학들도 세계 유수 대학들처럼 미래학을 경영학과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과학(정치학·사회학·행정학·언론학·경제학·인류학 등)의 학부 및 대학원 교과과정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하면서 이 책을 감히 강의교재로 추천한다. 물론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공공기관의 정책연구자들과 기업 전략기획가들의 참고서가 될 수도 있으리라. ` 나는 IT학자이다. 미래학자가 아니다. 컴퓨터과학·산업공학·경영정보학을 전공하고 미국의 벨연구소(Bell Labs, 1978~83)에서 5년간의 통신시스템개발 연구원 생활 후 귀국하여 LG그룹의 컴퓨터연구소장을 역임한 철저한 IT전문가이다. 1970년대부터 한국인 최초의 UNIX기반의 C프로그래머였고, 1980년대 중반부터는 우리나라 PC보급에 앞장섰던 IT기술 1세대 중 한 명이다. 1980년대 후반에는 컴퓨터 계몽가로(주요 일간지에 ‘컴퓨터 교실’을 연재하고 ‘하나님, 컴퓨터 그리고 사랑’이라는 에세이집도 펴냄), 1990년대는 소프트웨어공학자로(‘소프트웨어 공학론 시리즈 총3권’을 저술), 2000년대는 정보통신 정책가(‘정보통신정책 핸드북’의 발간을 주도함) 및 경영학자이었음도(‘경영학으로의 초대‘와 ‘인터넷시대의 경영정보시스템’등을 공저함) 자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IT혁명이 가져올 미래사회가 늘 궁금했다. 미래를 전망하는 서적은 가급적 찾아 읽었다. 국책연구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재직 시에는 청와대에, 정부기관에, 국회에, 기업에 ‘미래연구’를 설파했다. 취임하자마자 연구원 내에 ‘미래한국연구실’을 만들어 대한민국 미래사회에 대한 메가트렌드 연구를 주도했으며, 대중을 계몽하기 위한 다양한 저서들도 (‘2020 미래한국’, ‘IT로 말하는 통일한국의 미래’, ‘메가트렌드 코리아’ 등) 출간한 바 있다. 당시의 내 단골 외부강연 주제도 미래(‘IT기반 미래 대한민국의 설계’ 등)였고, 공영TV방송에서 ‘디지털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의 TV좌담 사회를 맡은 적도 있다. 한국경영정보학회 회장을 역임할 때는 첫 학술대회2006춘계의 주제를 ‘디지털시대의 미래경영’으로 잡기도 했다. 미래학의 대부인 짐 데이토(James Dator) 교수, 세계 최초 미래학 박사로 알려지는 피터 비숍(Peter Bishop) 교수, 정보사회학계의 석학인 마뉴엘 카스텔(Manuel Castells) 교수 등을 만난 것도 그 무렵이다. 또한 미래연구의 산실인 SRI연구소와 RAND연구소를 방문하고 미국과 유럽의 미래학자들과도 직접 교류하는 등, 당시는 제법 열정적인 미래학도였다. 그 후 대학에 복귀하여 ‘디지털혁명과 미래경영’을 가끔씩 재미로 가르쳐오다가 세월이 한참 흐른 이제야 이 책을 펴내기에 이르렀다. 미래 관련 서적들은 넘쳐나는데도 미래학을 학문으로 가르칠 수 있는 마땅한 대학교재를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나의 명분이지만, 미래학자가 아닌 사람이 감히 미래학 입문서를 저술했음에, ‘미래학의 미래를 위한 것’뿐이라고 미래학자들의 양해를 구한다. 책의 이곳저곳, 미흡한 부분도 많으리라. 사실 이 책은 무려 지난 10년 동안을 꿈으로만 그리면서 방황하다가 (그 사이, ‘대통령의 여인’과 같은 수필집과, ‘이주헌의 스케치북’이라는 비 학술적인 책만 집필함) 뒤늦게 두문불출하고 쓴 늦깎이 미래학도의 결과물이다. 내가 방황하던 사이에, 미래학은 크게 발전하여 학술적 기반을 더욱 다졌고 많은 책들도 출간됨으로써 이 책을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던 점은 다행이었다. 인터넷에도 참고할만한 자료가 흐르고 넘쳐서 찾아 읽고 간추리는 작업에만 많은 시간을 보냈으나, 방황하며 기다린 보람도 있었던 셈이다. 사실은, 지난 2018년 1월 에티오피아를 여행하면서 아프리카의 100여 개국의 모임인 아프리칸 유니온(African Union)의 ‘아젠다Agenda 2063’을 소개받고 10억 명 인구의 45년 후 미래에 대한 소망을 알게 된 것이 이 책을 쓰게 만든 새로운 계기였다고도 고백한다. 그래서 이 책 앞날개 ‘저자 소개란’의 투박한 모습의 내 사진도 그 여행 당시의 사진이다. 이제 이 머리말과 함께 탈고한다. 2018년 봄 학기 내내, 조교 단 한 명의 도움도 없이 이 책과 홀로 씨름했다. 30여 권의 해외원서들을 아마존에서 주문해 독파했고, 50여 권의 국내서적들을 구입하여 꼼꼼하게 정독했으며, 최소 200여 편의 논문들을 살폈다. 과거에 읽었던 미래관련 수많은 책들도 다시 훑어보고 예전의 발표 자료들과 보고서들도 다시 뒤적였다. ‘미래’를 논하는 신문·잡지 기사들도 찾아 읽었고 유튜브 동영상도 100편 이상 본 것 같다. 온갖 자료들로 내 연구실의 모습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난장판이다. 해외의 수백 개의 각종 사이트들을 탐색하고 전문용어 어휘사전을 검색하는 등, 집필하면서 구글이나 네이버에 조회한 횟수도 아마 5천 번은 훨씬 넘을 것이다. 인터넷을 접속할 때마다 소화시켜야하는 정보량이 폭발적으로 늘다보니 쓰는 시간보다 독해하고 머리를 정리하는 시간이 훨씬 길었던 것 같다. 번역하고, 표 만들어 정리하고, 도형 그리고, 사진 찾고, 각 장마다 토의 문제까지 만드는 등, 이 책을 위해 최소 1,000시간을 투자했다. 그러나 내겐 오랜만에 즐겁게 읽고 배우면서 글 쓰는 보람의 시간이었다. ‘우리나라 IT전문가들 중에 나만큼 글자를 많이 만든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할 정도로 평생 제법 많은 글을 써왔지만 이번만큼은 짧은 기간 동안에 머리 못지않게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가락도 많이 바빴다. 더 욕심내면 끝이 없다. 드디어 탈고의 시간이다. 탈고를 하려니 내 예측이 맞았다. 학기 초인 2018년 3월 8일, 한 쪽짜리 목차를 구성하면서 100일 후면 이 순간을 맞을 것이라고 다짐했는데 역시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100일 후의 미래를 내 과거의 저술경험에 비추어 제법 정확하게 예측한 셈이다. 아니, 이 책이 미래학을 ‘미래창조 학문’이라고 강조하듯이, 비전을 세우고 자료 환경을 분석하고 목표를 정한 후 집필 전략기획(strategic planning)을 실행으로 옮기니 이렇게 하나의 작은 미래가 창조될 수 있었으므로 미래학의 실용성을 증명한 사례로도 간주된다. 물론 대단한 집필전략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일주일에 한 장chapter씩’, ‘하루에 A4용지 5장’, ‘매일 최소 10시간 투자‘를 스스로 약속하고 가급적 지켰던 것뿐이다. 다소 급하게 썼지만 결과가 부끄러운 수준은 아니다. 아니, 국내외의 많은 미래학 관련 책들을 제법 샅샅이 훑어본 입장에서, 우리나라 대학의 (혹은 대학원의) 미래학입문서로 추천할 만 하다고 자평한다. 가을학기부터는 이 책으로 강의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된다. 출판사에서 책으로 만들어주는 방학기간 동안은 유쾌한 스케치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이 책을 쓰며 무엇보다도 독자들에게 내일을 생각하게 하고, 미래를 흥미롭게 느끼게 하고, 미래학이 쉽게 이해되도록 노력했다. ‘미래학·미래경영 (Futures Studies & Management)’은 아마도 나의 마지막 학술저서가 아닐까 싶다. 미래학 공부와 희망찬 미래 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후학後學들에게 바친다. 2018년 6월 11일 저자 이주헌
웹 스크레이핑과 데이터분석
  • 저자 : 곽기영
  • 판형 : 국배변형판
  • 페이지수 : 678p
  • 가격 : 35,000원
머리말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은 이미 데이터분석에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데이터로 차고 넘친다. 과거에는 데이터 부족이 문제였다면 지금은 오히려 데이터 과잉이 문제일 수 있다. 다양한 형식, 다양한 구조, 다양한 기술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데이터를 어떻게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어떤 데이터는 단순한 형식의 정형화된 텍스트로 저장되어 있어 비교적 쉽게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반면, 어떤 데이터는 비정형적 구조로 인해 좀 더 복잡한 기술과 절차가 요구되기도 한다. 웹사이트상에 게시된 비구조화된 데이터로부터 분석을 위해 필요한 구조화된 데이터를 추출하는 과정을 웹 스크레이핑(web scraping)이라고 한다. 이 책은 웹상에 다양한 방식으로 저장된 데이터를 R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수집하는 체계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첫째, 웹 스크레이핑 과정에 필요한 기반기술을 가능하면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와 독립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였다. 이 책은 비록 R을 바탕으로 웹 스크레이핑 과정을 소개하고 있기는 하지만 웹 스크레이핑의 중요한 개념적?기술적 요소는 어느 언어나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공통적인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가능한 여러 분야의 사례를 포함하였다. 웹 스크레이핑의 어려움 중의 하나는 데이터 추출 과정에 매우 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과 같은 단일 접근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갖가지 형태의 웹사이트로부터 여러 방식의 데이터 추출 과정을 접해봄으로써 이러한 어려움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단순히 데이터 수집에 그치지 않고 가능하면 데이터분석과 시각화 과정을 함께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웹 스크레이핑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주목적이긴 하지만 데이터 수집은 궁극적으로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간과할 수는 없다. 따라서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가능한 범위 내에서 머신러닝, 텍스트 마이닝 및 토픽모델링, 네트워크분석, 시계열분석 등의 데이터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다양한 관점에서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분석 과정에 풍부함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이 책의 주목적이 웹 스크레이핑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데이터분석과 시각화는 수집한 데이터의 특성을 이해하는 수준에서 최소화하였으며 그에 대한 설명도 제한적인 수준에서 그쳤다. 그래서 이 책에서 보다 깊이 소개하지 못한 데이터분석 기법들은 필자의 다른 책에서 다루는 것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을 집필하고 출간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 도서출판 청람의 이수영 대표는 이 책이 출판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하였으며, 편집부는 편집과 관련된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여 필자가 내용을 가다듬는 데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집필 과정에서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 없었다면 이 책의 출간은 더욱 오랜 시간이 걸렸을지도 모른다. 끝으로 아내와 아들, 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18년 8월 곽기영
4차 산업혁명과 정보보호
  • 저자 : 원유재 박원환 곽진 김형종
  • 판형 : 4X6배판
  • 페이지수 : 386p
  • 가격 : 23,000원
머리말 이 책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반 독자에게 필요한 정보보호 관련 내용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각종 센서와 유?무선 통신망을 통하여 인간과 인간, 사물과 사물, 인간과 사물이 상호 연결하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면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과 같은 발전된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하는 초연결성(Hyper-Connected)과 초지능화(Hyper-Intelligent) 시대를 말한다. 이 시대의 긍정적인 측면의 효과는 산업 생산성이 급격히 향상되고 제품과 서비스가 지능화하여 경제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반면에 부정적인 측면은 해킹을 통한 각종 기기의 오작동 유발 등과 같은 것이 우려되어 정보보호의 강화가 요구되는 시대이다. 인간과 사물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는 환경에서 악의적인 해킹이 일어난다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일 수밖에 없다. 예컨대, 주변에 있는 접근하기 용이한 통신망에 해커가 침입하여 자율주행 자동차나 승강기 등에 오작동을 유발한다면 피해는 심각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개인의 활동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유출?오남용한다면 사생활 침해 피해도 심각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제4차 산업환경에서는 일반 독자도 정보보호의 기본적인 사항을 숙지 대응하여 자신과 관련되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문제발생 시에 적절한 대응을 통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를 대비하여 이 책은 정보보호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컴퓨터 시스템 기초부터 정보보호, 그리고 사이버 범죄와 중독까지 정보보호와 관련되는 거의 모든 분야의 내용을 가볍게 다루었다. 이 책의 내용은 아래와 같이 총 6개 부, 13개 장으로 구성하였다. 제1부 컴퓨터 시스템(컴퓨터 시스템 기초, 최신 컴퓨터 기술) 제2부 정보보호 일반(정보보호 기초, 정보보호 방법) 제3부 개인정보(개인정보의 보호) 제4부 악성코드와 유해정보(악성코드, 유해정보) 제5부 모바일 및 웹 보안(모바일 보안, SNS 보안, 웹 보안) 제6부 사이버 범죄와 중독(인터넷 윤리와 예절, 사이버 범죄, 사이버 중독) 이상과 같은 내용을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개념과 다양한 사례를 수록하였다. 일반 독자에게는 정보보호가 어려운 학문분야이지만, 이 책을 통하여 그 어려움의 해결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소개를 마친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지원을 해주신 도서출판 청람의 이수영 대표님과 임직원, 그리고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8년 7월 집필자 일동
직업윤리와 기업윤리
  • 저자 : 최애경
  • 판형 : 4X6배판
  • 페이지수 : 298p
  • 가격 : 18,000원
머리말 한국사회는 21세기에 들어 고도의 정보화를 달성하면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하였다. 그 과정에서 한국사회는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적 복잡성을 날로 더해가고 있다. 동시에 오늘날의 글로벌사회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타고 항해하고 있다. 이러한 급속한 변화 속에서 사람들이 지닌 가치관과 규범의식이 흔들리고 있으며 가치관의 혼란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서나 직장에서 사람들은 때때로 건전하지 못한 사고와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우리 사회는 짧은 시간 동안에 다양한 분야에서 급속한 변화를 경험하였기 때문에 이제껏 지녀왔던 우리의 윤리의식이 변화하기도 하고 새로이 유입되는 서구의 윤리의식과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윤리는 인간이 어떤 사회적 집단을 이루어 사는 데 있어서 서로 약속하고 공인한 행동기준이며, 그 집단에 속하는 모든 구성원들에 대하여 그것을 당위적으로 준수할 것을 요구하는 사회적 규범을 의미한다. 반면 직업윤리는 직업을 전제로 하는 것이어서 직업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일반윤리와는 구별되어야 하며 직업윤리의 특수성도 구명되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서구사회에서는 일찌감치 소명의식과 직업의식을 근간으로 하는 프로테스탄트 직업윤리관이 자리 잡았다는 점이 이를 잘 말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가치관과 윤리의식이 직업윤리 형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현대사회에서는 많은 직업들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어 직업의 전문성에 따르는 윤리문제는 점점 더 광범위하게 직업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직업인의 건전한 윤리의식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나아가 한국사회의 선진화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모든 직업인들, 특히 사회 중산층을 형성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은 올바른 직업윤리의식을 시급 히 정립하여야 할 것이다. 나아가 인공지능(AI)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인간의 많은 직무들을 대체하게 되면서 인공지능에게도 윤리지능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경각심 또한 확산되고 있다. 기업환경 또한 예전보다 경쟁이 매우 심화된 동시에 투명해져서 윤리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항이 되었다. 기업이 사회적인 규범과 법규를 잘 지키고 조직 구성원들이 윤리의식을 가지고 주어진 업무를 수행할 때 기업과 구성원의 목표 및 가치가 상호 간 일치하게 된다. 소비자들도 단순히 좋은 제품을 싼 가격에 공급하는 수준의 기업활동에 만족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과 책무를 다 하고 공유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기업들의 제품을 선호할 것이다. 최근에 와서는 고위경영자나 기업의 비윤리적이고 탈법적인 행위들이 매스컴이나 SNS에 공개되면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관행이라는 명분으로 내려오던 다양한 형태의 비윤리적인 행동들이 예전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으로 윤리적 판단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자신에게는 관대하나 타인들에게는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서 비난의 화살을 보내기도 한다. 개개인의 올바른 직업윤리의식은 학교에서 직업교육의 과정을 통하여 정립되어야 하며 그 실천은 일터와 사회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직업윤리와 기업윤리는 별개의 영역이 아니다. 기업 구성원인 일반 직업인들과 최고경영자들이 올바른 직업윤리를 준수할 때 비로소 건전한 기업윤리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직업인이 될 학생들이 직업윤리와 기업윤리를 함께 학습함으로써 윤리적인 의사결정과 행동 그리고 윤리적 갈등이 발생하는 상황(context)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크게 4부로 구성되었다. 먼저 제1부인 현대사회와 직업에서는 일의 의미와 직업의 중요성 그리고 현대사회에서의 직업환경의 변화에 대해 다루었다. 제2부인 윤리와 사회에서는 윤리의 의미와 현대사회의 다양한 윤리적 이슈에 대해 다루었다. 제3부인 직업윤리에서는 문화권역에 따른 윤리문제, 직업윤리 일반, 전문적 직업윤리 그리고 서비스정신에 대해 다루었다. 마지막 제4부 기업윤리에서는 기업윤리와 경영성과, 윤리적 리더십과 조직문화, 윤리경영시스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그리고 글로벌 시대의 기업윤리에 대해 다루었다. 필자는 ‘직업윤리와 기업윤리 세미나’라는 대학원 과목을 20년 이상 가르쳐 오면서 직업윤리와 기업윤리를 접목한 대학교재를 펴내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면서 미완의 원고파일을 숙제처럼 지녀왔다. 이 숙제를 끝낼 수 있도록 자료 수집과 원고 정리를 도와준 권세정, 김소영, 임수원 제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이 나오기까지 오랫동안 기다려주시고 정성껏 책을 만들어주신 이수영 사장님과 편집진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8년 6월 저자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 글쓰기
  • 저자 : 구교태
  • 판형 : 신국판
  • 페이지수 : 310p
  • 가격 : 16,000원
서문 오랫동안 글쓰기는 논리적 커뮤니케이션 행위로 인식되어 왔다. 대상을 그려내기 위한 단어의 선택과 조합 과정뿐만 아니라 독자를 참여시켜 의미를 전달하고 공유하는 체계적인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미디어 글쓰기를 통한 의미 생성은 일정 수준의 자격을 갖춘 소수의 특권층에게만 할애된 듯이 보였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미디어 글쓰기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글쓰기도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인터넷이 숙의(熟議)와 유희(遊?) 공간이 되면서 서로의 의견과 감정을 교환하는 커뮤니케이션 행위들도 주목받게 되었다.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글쓰기 행위가 이제 모든 이의 일상이 된 것이다. 미디어 정보의 의미는 사회적, 집단적으로 끊임없이 재구성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기존의 완결적인 글쓰기가 굳이 고집될 필요도 없다. 연결을 통해 지속적인 의미 창출이 가능하고 소비가 새로운 생산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뉴스도 속보를 전하는 스트레이트 뉴스보다 분석, 해설, 주장을 담아내는 방향으로 무게가 옮겨가고 있다. 이제 미디어를 통해 서비스되는 정보나 스토리는 고정된 완결된 형태가 아니라 일시적 편집 형태로서 존재한다. 후속 정보에 따라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정보 양식과 연결될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존 정보는 하이퍼링크를 통해 보완되고 다른 사이트와도 연결될 수 있다. 파편화된 짧은 글쓰기들이 매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상호 연계되면서 견고한 지식체계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텍스트의 지속적 확장을 도우면서 지적 네트워크를 더욱 정교하게 강화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미디어 글쓰기 영역과 주제도 확장되고 있다. 기존의 뉴스 주제로부터 사적 관심과 경험에 대한 평가와 의견까지 글쓰기 주제는 다양해지고 있다. 뉴스는 사실을 토대로 작성된 객관적 정보라는 시각이 사적 글쓰기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정보와 의견을 이분법적으로 구분, 배제하기보다 보완적인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디지털 시대에 글쓰기 참여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이다. 또한 미디어 접근에서 소수가 누렸던 글쓰기 특권이 약화되고 개인들의 글쓰기 활동이 상대적으로강화되고 있다. 언론사가 제공하는 뉴스에 대한 독자들의 댓글이 새로운 저널리즘 현상을 만들고 소셜 미디어에 게재한 글이 기성 언론의 주목을 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제 미디어 글쓰기는 전문 언론인에게 한정되지 않는다. 글쓰기 채널인 미디어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그래서 미디어를 활용한 글쓰기를 독려하고 안내하고자 본 저서가 집필되었다. 비록 글쓰기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통적 방식의 미디어 글쓰기를 간과할 수는 없다. 기존의 정보 전달식 뉴스가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평가받고 여론형성에 보여준 긍정적 기능도 소홀히 여길 수 없기 때문이다. 여전히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에 창의적인 글쓰기의 출발점으로서 기존 뉴스 작성 방식을 점검하고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글쓰기 방식을 탐색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저서는 기존 글쓰기 방식을 토대로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 변화를 폭넓게 다루고자 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공적, 사적 글쓰기 수준을 높여 개인 채널을 통한 소프트한 글쓰기로부터 전통적 미디어에도 적합한 체계적인 글쓰기까지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저서는 글의 주제를 잡고 소재별 구성안을 만드는 기획 과정에서부터 취재를 통한 정보수집과 글쓰기 기법들을 다루고자 하였다. 이러한 집필 과정은 다양한 장르의 뉴스를 검토하고 그 특징과 기법들을 조사하는 요인이 되었다. 나아가 뉴스가 미디어 기술에 따라 형식적, 내용적으로 변화되는 모습들도 정리하였다. 앞으로의 글쓰기 흐름을 이해하고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본 저서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장은 글쓰기 관련 기본적 사항을 이해하고 좋은 글을 만들기 위한 필요사항들을 다루었다. 제2장은 창의적 글쓰기 절차와 구성에 대한 논의를 통해 미디어 글쓰기에 필요한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제3장은 다양한 글쓰기 유형들, 즉 전통적 미디어 글쓰기 유형으로부터 디지털 시대의 변화된 글쓰기 관련 정보들을 논의하고 있다. 제4장에서는 공적 미디어 글쓰기에 필요한 법적, 윤리적 이슈들을 분석, 정리하였고, 마지막 제5장은 디지털 시대 올바른 미디어 글은 무엇인지를 간략히 다루었다. 2018년 6월 구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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